한글 전파·민주주의 탐방, 전남고교생 유럽3국 역사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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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고등학생과 교사 등 100여명이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한글 등을 전파하기 위해 독일 등 유럽 탐방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의 민주주의 역사 등을 체험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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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지역 고등학생과 교사 등 100여명이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한글 등을 전파하기 위해 독일 등 유럽 탐방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의 민주주의 역사 등을 체험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외캠프단은 고교 1학년 80명과 인솔교사 20여명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를 위한 평화, 공존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3개국 캠프에 나서며 일정 등은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등을 통해 확정했다.
캠프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19일부터 본격 탐방 일정을 시작한다.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교포와 현지인들을 위해 주독일한국교육원에 한글 동화책 100권을 기증한다.
또 프랑크푸르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뢰머광장에서 '광장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탐색하고, 괴테의 흔적이 가득한 괴테 박물관과 슈테델 미술관을 둘러본다. 캠프단은 '브랜드 책 쓰기'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카롤리눔 김나지움과 홈볼트대학교를 찾아 독일 청소년·유학생과 교류하고 유럽의 단결과 화합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강강술래·단심줄 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캠프단은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화 릴레이 마라톤, 에너지 자립마을 펠트하임 방문, 유럽의회 광장 방문 및 릴레이 스피치,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기후위기 홍보 캠페인, 오르세미술관·루브르박물관 탐방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외캠프단은 지난 3월부터 이번 캠프를 스스로 준비했다"며 "유럽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이 아닌 한글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뒤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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