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주차장서 이웃과 시비 중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70대 구속 기소

안치호 기자 2023. 7.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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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수원지검 성남지청 제공

 

주차문제로 시비 중에 흉기로 이웃을 찔러 살해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살인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께 광주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인 50대 B씨와 주차문제로 다투다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는 2015년 소지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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