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삼성서울병원 도입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7. 17. 15:18
국내 마인드스팀 도입 의료기관 총 88곳으로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삼성서울병원에 도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에 마인드스팀이 도입된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8곳과 종합병원 4곳을 포함해 총 88곳이 됐다.
마인드스팀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 후 지난 해 6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받아 국내 정신과 병원에서 경증과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전자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현재까지 처방건수는 3만2000건을 돌파했다.
와이브레인은 환자들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인드스팀 하이드로겔 패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마에 부착해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환자용 소모품이다. 기존 식염수를 묻혀 사용하던 스펀지를 대체해 전두엽에 전기자극 전달률을 높이고, 1개 제품으로 1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그간 주로 의원급 중심으로 도입 후 처방된 마인드스팀이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 정신과에도 도입되는 추세”라며 “이번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도입을 계기로 보다 많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들이 마인드스팀을 적극 도입해 우울증 치료에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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