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위 사실' 유포 SNS 계정 373개 폐쇄

정은지 기자 2023. 7.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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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허위 정보를 유포한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 계정 373개를 폐쇄 조치했다고 중국 CCTV 등이 17일 보도했다.

판공실은 "최근 일부 SNS 계정에서 공공 정책 정보를 왜곡해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호하게 단속하고 이들 계정을 엄격하게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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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등에 영향 미친 계정 등
ⓒ News1 DB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허위 정보를 유포한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 계정 373개를 폐쇄 조치했다고 중국 CCTV 등이 17일 보도했다.

판공실은 "최근 일부 SNS 계정에서 공공 정책 정보를 왜곡해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폐쇄된 계정에서는 재정 및 통화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언급해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거나, 사람마다 다른 색깔의 사회보장카드를 사용한다는 내용, 사회 복지 증명이 있을 경우 공무원 우선 채용과 같은 잘못된 사실이 언급됐다.

특히 일부 동영상 계정에서는 공병을 주워 학비를 버는 소녀의 사연이 소개됐는데, 이 역시 허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호하게 단속하고 이들 계정을 엄격하게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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