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지광, '소양강 처녀' 흥얼거리며 육남매 가족 만나

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2023. 7.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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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지광이 호반의 도시 춘천을 찾았다.

CBS 선교기행 <교회가는 길> 을 통해 춘천의 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찾은 류지광은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를 흥얼거리며 여행길의 포문을 열었다.

류지광은 춘천 시내 북쪽인 사농동에 있는 '가까운교회'도 찾았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통해 사명대로 살아내는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담은 CBS <교회가는 길> 춘천 이야기 첫 번째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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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교회가는 길> 춘천편 첫 방영

배우 류지광이 호반의 도시 춘천을 찾았다. CBS 선교기행 <교회가는 길>을 통해 춘천의 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찾은 류지광은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를 흥얼거리며 여행길의 포문을 열었다.


사랑 많은 육남매 가족이 운영하는 감자빵 가게

최근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급부상한 '감자빵'. 육남매와 직접 재배한 감자와 고구마로 건강한 감자빵을 만들어 파는 한 가게를 찾았다. 춘천시 신북읍에서 작은 감자빵 매장을 운영하는 전동훈, 류사라 부부는 농촌 목회를 위해 약 20년 전 가일리에 정착했다. 성경 속 아브라함처럼 연고 없는 땅에서 새로운 터전의 꾸려가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춘천 땅을 밟은 것이다. 전 목사는 인구 50명 규모의 시골 마을 가일리의 이장을 겸하며 근면한 농부이자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춘천에서도 산골 오지인 가일리에서 육남매를 키우는 전 목사의 아내 류사랑 사모는 특히나 지난 7월 초 일곱째를 낳아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목사는 "감자빵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농촌을 지키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르간 연주의 감동… '가까운루터교회'를 찾다

류지광은 춘천 시내 북쪽인 사농동에 있는 '가까운교회'도 찾았다. 독일에서 조직신학과 교회음악을 공부한 최준혁 목사와 이초롱 사모가 귀국 후 개척한 교회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이웃에게 먼저 가까워지겠다는 각오를 담은 교회 이름처럼 부부는 춘천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와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지역에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까운루터교회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초롱 사모의 오르간 연주다. 교회음악가로 활동하는 이초롱 사모가 선보이는 깊고 풍부한 오르간 연주를 눈앞에서 들은 류지광은 소리의 웅장함이 다르다며 감동했다. 이 사모는 "작은 교회일수록 소리가 풍성한 오르간이 더 필요하다"며 음악이 예배에 미치는 영향력을 몸소 보여준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통해 사명대로 살아내는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담은 CBS <교회가는 길> 춘천 이야기 첫 번째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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