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대전시민 9월15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대전시, 무임교통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가 17일 하나은행, 하나카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철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이장우 대전시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지역 만 70세 이상 시민은 오는 9월 15일부터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17일 하나은행, 하나카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장우 시장,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이성진 대표,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이사, 버스운송사업조합 김광철 이사장, 티머니 이태극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 시스템 구축, 손실금에 대한 예산지원을, 하나은행은 무임교통카드 발급과 발급자 검증을, 하나카드는 무임교통카드 이용대금 환급과 손실금 청구를,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사업 홍보와 이용 현황 확인을, 티머니는 프로그램 개발과 데이터 관리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은 9월 15일부터 시행하며, 시는 8월 중 대전 거주 만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해당 시민은 카드발급 신청 장소에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한편,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은 이장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올해 2월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6월 1회 추경예산에서 37억원을 확보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