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벌집을 쑤셔놓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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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열리는 있는 제318회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심사보류된 가운데 발의 의원들이 8월 회기를 벼르고 있어 광주시와의 감정싸움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박수기 의원 등이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광주시가 발의한 같은 제목의 개정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는 이유로 오는 8월 회기 때 재심사하기로 하고 발의 의원들과 광주시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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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열리는 있는 제318회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심사보류된 가운데 발의 의원들이 8월 회기를 벼르고 있어 광주시와의 감정싸움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박수기 의원 등이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광주시가 발의한 같은 제목의 개정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는 이유로 오는 8월 회기 때 재심사하기로 하고 발의 의원들과 광주시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발의 의원들은 "내용이 상충된 2개의 개정 조례안에 대해 조율을 주문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광주시가 보여준 말장난을 벌인 태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의원들이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공개를 규정한 개정안을 마련하자, 비공개를 규정한 개정안을 제출한데 이어 수정제안을 통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라는 문구만을 삭제하고 공개할 수 있는 2개 항목은 그대로 둔 안을 제안했다.
즉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라는 것만 없을 뿐 공개할 수 있는 항목 2개를 그대로 둬 2개 외에는 비공개한다는 것이다.
발의 의원들은 광주시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말장난', '의회무시'라는 단어를 동원하는 등 강하게 질타한데 이어 8월 회기 때도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라는 안을 고수하겠다는 결기를 다지고 있다.
한 의원은 "광주시가 회의를 공개하면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그렇게 비공개해야 한다고 했던 각 의회 회의록이 공개된 후 오히려 시민들의 알 권리가 더 보장됐다"며 "회의든 회의록이든 공개해야 한다"고 광주시의 행태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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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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