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공사 인근 건물 이상 징후 신고…긴급 안전 조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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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인근 2층 규모 건물에서 이상 징후 신고가 접수돼 행정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17일 광주 북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북구 풍향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공구 건설현장 앞 2층 건축물이 기우는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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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인근 2층 규모 건물에서 이상 징후 신고가 접수돼 행정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17일 광주 북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북구 풍향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공구 건설현장 앞 2층 건축물이 기우는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이후 인근 상인들이 대피, 인명 피해는 없다.
1970년 5월 준공, 236.5㎡ 규모인 해당 건물의 1층은 주택·상가, 2층은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현장 확인 결과 이 건물 2층 상판을 지탱하는 외벽 기둥이 들떴고 1층 상가 바닥에는 균열로 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 상인들은 지난달 27일 집중호우로 도시철도 정거장 예정지 지반이 내려앉은 이후 건물 균·열기욺 현상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건물 1층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상인 문명환(64)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께부터 건물 균열이 생기더니 폭우가 내린 밤사이 상가 인접 인도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며 "도시철도 공사와 주변 건축물 이상 징후 사이에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접한 상가 상인 이성엽(47)씨는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우로 지반 침하가 발생한 이래 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건물이 기울고 뒤틀리는 것 같다. 공사현장과 인접한 건축물 4채에서 모두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공사 현장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지반 침하는 지반 보강 공사 등을 마쳤다. 공사와 건축물 기욺 현상 간의 인과 관계 등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북구청은 경찰과 함께 건물 주변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전문가를 불러 건축물 구조 안전을 살폈다. 또 수직 하중 지지대(잭 서포트) 설치로 건축물 구조 안전을 보강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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