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 2만7955명…3주 연속 증가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 검사센터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2만7955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통계에 따르면 11~17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3만1224명 →3만4120명→2만9349명→2만9560명→3만879명→2만8432명→1만212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261만1509명이 됐다. 

일상회복 이후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7955명으로 전주 2만2815명 보다 5140명 늘어 22.5% 가량 증가했다.

6월 6~12일 1만6438명으로 나타났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월 13~19일 1만6265명, 6월 20~26일 1만6163명, 6월27일~7월3일 1만7792명이 됐다. 2만 명 미만을 유지했다가 7월4~10일 2만2815명을 기록하며 처음 2만 명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2만7955명이다.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전주 대비 증가했다. 지난주 사망자 수는 48명으로 전주보다 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117명에서 129명으로 12명 많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159명이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