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니 현지통화 결제 논의중"…모디, 탈달러화·루피 국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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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양국간 거래를 현지 통화로 결제하고 국경간 자금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빠른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 재무장관이 주요20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루피화의 국제화를 원하는 인도와 빠르게 증가하는 인도 상품 수요를 활용하기를 원하는 인도네시아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 같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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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양국간 거래를 현지 통화로 결제하고 국경간 자금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빠른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 재무장관이 주요20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는 17~18일 구자라트 간디나가르에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 회의를 주관한다.
루피화의 국제화를 원하는 인도와 빠르게 증가하는 인도 상품 수요를 활용하기를 원하는 인도네시아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 같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처럼 빠른 경제 성장과 식료품 부족 등을 겪는 국가는 인도와의 협력이 절실하다.
인도는 앞서 지난 주말에도 아랍에미리트(UAE)와 유사한 협정을 체결했다. 당시 협정을 통해 루피와 디르함 양국 통화를 이용한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소매 거래에서 국내 신용카드가 허용될 예정다.
인도는 루피를 국제화하고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도 준비 은행은 작년에 12개 이상의 은행들이 18개국과 루피로 무역을 해결하는 것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루피화 결제 무역 규모가 1억 2000만 달러 미만이라 성공은 여전히 불투명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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