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신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60억 출연

기업 당 최고 1억원, 5000만원 이하 전액 보증

농협은행 경남본부가 17일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래 농협은행 경남본부 현장지원단장, 김동규 농협은행 경남영업부장, 조근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 변해원 경남신보 경영지원본부장, 김기완 경남신보 창원지점장(농협은행 경남본부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농협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신보)에 60억8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경남신보는 17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신보 본점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근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측의 협약에 따라 경남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농협은행을 통해 600억원의 신규 보증서 대출이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고 1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5년까지다. 5000만원 이하는 전액보증, 초과 시에는 90% 보증서가 발급된다.

조근수 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도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신보와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2016년 이후 6년째 매년 20억원 이상을 경남신보에 출연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특별자금 지원중단과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대비 출연금을 30억원 늘렸다.

지난 1996년 경남신보 창립 이후 농협은행의 출연금은 총 427억원에 달한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