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상반기 관광객 전년보다 9.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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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를 찾은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5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이 1332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 1217만 명에 비해 9.5% 증가했다.
또 올해 6월 기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총 529만 명으로 지난해 총 511만 명 대비 약 17만 명(3.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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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를 찾은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5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이 1332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 1217만 명에 비해 9.5% 증가했다.
또 올해 6월 기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총 529만 명으로 지난해 총 511만 명 대비 약 17만 명(3.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방문객 수는 2~4월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5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내국인 관광객 감소 현상으로 분석되며 여름 휴가철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수시는 이에 따라 여름 성수기 7~8월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7~8월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팸투어와 홍보영상·TV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베트남 비옛젯 항공 잡지광고 게재와 해외 TV 광고 송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또 섬과 바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부터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를 추진해 전남·광주 외 거주자가 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야간관광 성장세에 대응한 야간관광 계발 용역 추진 및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신규 관광객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친절 서비스 캠페인 추진, 안정적 물가 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 대책추진으로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수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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