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득점’ 폭발…디트로이트 신인, 올해 서머리그 최다 득점 경신[NBA]
마커스 새서(22)가 올해 서머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새서가 속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NBA 2K24 서머리그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0-85, 15점 차로 이겼다.
이날 ‘2023년 5순위’ 아사르 탐슨이 빠지면서 디트로이트는 득점원이 필요했다. 이에 ‘2023년 25순위’ 새서는 4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신스틸러로 등장했다.
새서는 2쿼터까지 9득점으로 비교적 잠잠했지만, 3어시스트를 뿌리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3쿼터에 들어선 새서는 연속 돌파 득점을 만들었고 풀업 점퍼로 연속 5득점을 뽑아냈다. 해당 쿼터에만 15득점을 쏙아낸 새서는 4쿼터에도 돌파와 외곽슛 능력을 자랑했다. 마지막까지 스테백 3점슛과 돌파 득점을 집어넣은 새서는 40득점을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새서는 30분도 안되는 시간을 뛰며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머리그 최고 득점을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디트로이트의 트로이 위버 단장은 탐슨과 새서를 소개했을 때 수비 기술을 칭찬한 바 있다.
새서는 디트로이트의 기대대로 지난 경기에서 탐슨과 함께 스틸 8개를 합작했다. 여기에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공격을 계속했고 수비수들을 쉽게 지나치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휴스턴 로키츠의 자바라 스미스 주니어가 기록한 38득점이었다.
트랜지션과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0턴오버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노출한 새서는 수비에서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투웨이 가드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2021년 1순위’ 케이드 커닝햄, ‘2022년 5순위’ 제이든 아이비 그리고 ‘2023년 5순위’ 아사르 탐슨으로 이어지는 전도유망주들을 다수 보유했다. 이제 디트로이트에 필요한 것으로 옥석 가리기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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