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미쳤다는 말 듣고파” NCT DREAM, 7주년에 더 불타는 열정 (종합)[Oh!쎈 현장]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NCT DREAM(엔시티 드림) 정규 3집 ‘ISTJ’ (아이에스티제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타이틀 곡 ‘ISTJ’는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MBTI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담았으며, NCT DREAM의 에너제틱한 매력도 만날 수 있다.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7.17 /jpnews@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그룹 NCT DREAM이 데뷔 7주년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끈끈한 팀워크와 함께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NCT DREAM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정규 3집 ‘ISTJ’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NCT DREAM의 이번 신보 ‘ISTJ’는 타이틀 곡 ‘ISTJ’를 포함해 ‘Broken Melodies’, ‘Yogurt Shake’, ‘Skateboard’, ‘파랑 (Blue Wave)’, ‘Poison (모래성)’, ‘SOS’, ‘Pretzel (♡)’, ‘제자리 걸음 (Starry Night)’, ‘Like We Just Met’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 NCT DREAM의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제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실 NCT DREAM이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많이 했었고 제일 잘하는 것을 보여드렸는데 저희도 나이를 먹는지라 성장한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음악이나 뮤직비디오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런쥔은 “앨범 같이 준비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도 진심을 다해 노력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아서 더 특별하고 더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420만여 장을 돌파, 정규 2집 ‘Glitch Mode’ 선주문량인 207만 장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대해 마크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가 매 활동 때마다 했던 얘기가 우리 활동에 집중을 하자 우리끼리 행복하고 즐겁게 하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매 앨범을 준비하는데 그럴 때마다 팬분들이 우리가 준비한 것에 비해 더 많은 것을 주시는 것 같다. 매번 기록을 깨주는 팬분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활동에 감사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틀 곡 ‘ISTJ’는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MBTI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담았으며, NCT DREAM의 에너제틱한 매력도 만날 수 있다.

멤버들은 신곡에 대해 “콘셉트가 너무 재미있게 나왔다. 우리 나라에서 유행했던 MBTI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재미있는 소재를 사랑 이야기로 재미있게 푸는 곡을 처음으로 해보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퍼포먼스도 멋지게 나와서 눈과 귀가 재미있는 곡이다. 저희 컨셉과 마인드 세팅을 이 노래를 부르는 저희는 ENFP이고 노래를 들어줄 팬분들은 ISTJ다 라고 설정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스케줄이 굉장히 빡빡했다는 해찬은 “멤버들도 이 열정이 아니었으면 버틸 수 있었을까 싶었는데 그럼에도 저희가 늘 얘기했던 게 우리가 열심히 한 만큼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을 알고 있으니까 저희끼리 더 으쌰으쌰 했던 것이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그런 모습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TI에 대해 재민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희 노래가 MBTI 주제이지만 절대 사람은 MBTI로 예측해선 안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고, 런쥔 역시 “저는 MBTI를 안해봤다. 그 네 글자로 평가하는 걸 싫어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록곡 ‘Like We Just Met’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바, 천러는 “원래 랩 담당 멤버들이 작사 참여 많이 했는데 수록곡 중 한 곡은 7명이 같이 작사해보자 해서 도전해봤다. 멜로디도 좋고 처음치고 잘했다고 생각해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외국인인데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 쓴건데 의외로 저를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너 제노는 “굉장히 많은 회의와 미팅이있었는데 그런것 치고 잘 나온 것 같다. 처음하다 보니까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력들이 오히려 많은 분들께 와닿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올해 7주년을 맞이한 NCT DREAM은 “저희가 음악을 떠나서 사람으로서도 팀으로서도 성장한 것 같다. 저희 경험과 성장을 담아 어떤 앨범보다도 이번에 많이 참여하려고 했다. 여기에 음악도 따라와준다는 것이 느껴졌던 앨범 준비였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전과 다르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제노는 “7년 동안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행복했던 것 같다. 서로가 친하고 아는 것도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좋은 시너지가 난 것 같다. 아무래도 저희 드림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 보다는 함께 있을 때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7년 동안 무탈히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앨범 준비를 하고 저희 의견이 많이 반영되다보니까 저희끼리도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팀을 위한 행동이 더 많이 나온 것 같다. 그것이 저희 승승장구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크는 “살면서 기회가 왔을 때 그걸 잡고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당시는 몰랐지만 뒤돌아 봤을 때 행운이었구나를 생각할 때가 있다. 드림은 서사가 특별한 것도 있고 그 서사를 가지고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걸 우리 무기로 만들려고 했던 것도 행운인 것 같다. 이렇게 7명의 에너지가 모인것도 신기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NCT DREAM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적 욕심이 안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어디서든 1위를 하고 싶다. 저희가 원래 졸업시스템이 있었지 않나. 그래서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한단계씩 늦게 시작한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7년이라는 시점이 어려울 수 있지만 NCT DREAM은 7년째에 가장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너무나도 전세계에 있는 분들께 저희를 알리고 싶어하는 팀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라도 빌보드나 많은 음원차트에서 저희의 이름이 올라갈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앞으로도 활동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요즘 폼 미쳤다는 말이 유행이지 않나 저희를 보시고 폼 미쳤다고 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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