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집값, 1년 만에 상승 전환…'강남 4구' 상승세 이끌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주택가격이 지난 1년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의 주택가격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발생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주요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와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발표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서울 주택가격이 지난 1년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의 주택가격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전월 0.11% 하락 대비 상승 전환했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5월(0.04%) 이후 약 1년 만이다.
서울의 경우 송파(0.93%), 강남(0.45%), 서초(0.34%), 강동(0.14%) 등 '강남 4구'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6%)와 성동구(0.06%) 주요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24%)는 시흥·독산동, 강서구(-0.24%)는 방화·가양동, 은평구(-0.17%)는 신사·응암동, 강북구(-0.17%)는 미아·번동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택가격도 내림세를 멈췄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가격은 0.03% 올라 전월 0.18%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4월 0.03% 오른 이후 줄곧 내림세였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과 지방의 주택가격은 각각 0.05%, 0.13% 내려 전월과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발생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주요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와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6% 내려 전월(-0.3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울(-0.06%)을 비롯한 수도권(-0.09%)과 지방(-0.2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31%)는 역삼·대치동 대단지, 영등포구(0.19%)는 여의도·신길동, 강동구(0.18%)는 고덕·둔촌동, 마포구(0.09%)와 성동구(0.03%)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32%), 노원구(-0.30%), 금천구(-0.22%), 관악구(-0.22%)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1%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36%)는 문정·잠실동, 서초구(0.14%)는 반포·양재동 주요단지, 강동구(0.05%)는 고덕동 대단지와 명일동 구축, 동작구(0.03%)는 상도·대방·신대방동, 마포구(0.03%)는 공덕·아현동 주요단지, 강남구(0.02%)는 수서·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wisd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