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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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일본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추가로 맡게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 상무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롯데지주(004990) 관계자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사내 임원은 고바야시 사장과 신 상무님 두명이었다"며 "고바야시 사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신 상무가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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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일본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추가로 맡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롯데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 상무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앞서 일본 롯데파이내션 대표이사는 고바야시 마사모토 사장이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고바야시 사장은 일본 롯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시작했다.
롯데지주(004990) 관계자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사내 임원은 고바야시 사장과 신 상무님 두명이었다"며 "고바야시 사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신 상무가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신 상무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LSI는 신 회장과 신 상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 계열사 내 신 상무 입지가 굳건해지면서 승계가 본격 시작됐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 상무는 이달 18일 오후 2시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도 참여해 롯데그룹 주요 전략을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VCM은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다. 상·하반기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며 "(신유열 상무는) 이들과 협력해서 어떤 사업을 할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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