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정규직 철폐" 금속노조,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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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현대자동차그룹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연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비정규직3지회와 현대자동차그룹비정규단위, 전체 비정규단위를 집결시켜 원청교섭 거부하는 현대자동차그룹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불법파견을 넘어 노조법 2~3조 개정투쟁, 파견법개악등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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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3지회는 18일 오후 2시 현대자동차울산공장 정문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예고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5년 동안 불법파견 등의 행위를 이어왔고 이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현대차 1만명, 기아 3500명, 현대제철 1만명, 자동차판매 1만명,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계열사에서 1만명 등 수 많은 간접고용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해왔다는 것.
노조측은 사측이 '직접적 고용관계에 있지 않아 사용자 책임이 없다', '법에서 정한 기간제도 아니고 파견제도 아닌 합법적 도급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비정규직3지회와 현대자동차그룹비정규단위, 전체 비정규단위를 집결시켜 원청교섭 거부하는 현대자동차그룹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불법파견을 넘어 노조법 2~3조 개정투쟁, 파견법개악등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특별채용 중단과 불법파견 범죄 해결 그리고 비정규직 없는 공장을 요구하며 다시 한번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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