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주택 가격 0.05% 하락…6개월 연속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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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의 하락 폭이 6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보다 0.05% 하락했습니다.
주택종합 전세가는 0.16% 내렸으나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하락 폭은 전월(-0.31%)보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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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의 하락 폭이 6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보다 0.05% 하락했습니다.
하락세는 계속됐으나 하락 폭은 전월(-0.22%)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98% 하락한 매매 가격은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 이후 지난 1월 -1.49%, 2월 -1.15%, 3월 -0.78%, 4월 -0.47%, 5월 -0.22%로 매월 하락 폭을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5%, 0.03% 오르며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13% 내렸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강북은 0.06% 내린 데 반해 강남은 0.15% 올라 지역별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04% 하락했으며 연립주택은 0.15% 내렸습니다.
단독주택의 하락률은 0.10%로 집계됐습니다.
주택종합 전세가는 0.16% 내렸으나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하락 폭은 전월(-0.31%)보다 줄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6%, 0.09% 내렸지만, 전달에 비해 하락 폭은 축소했습니다.
전반적인 전세가 하락에도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는 0.12% 올랐습니다.
전세시장이 여전히 위축됐지만 서울에선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부동산원은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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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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