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 상반기 여객 코로나 이전 70% 회북…일일 최대 17만명

홍찬선 기자 2023. 7.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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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1~6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70%에 가까운 회복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은 2440만119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기간 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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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겍 2440만1190명…전년比 52%↑
각국 방역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여객 증가
환승객은 337만2835명 전년比 378.7% 증가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주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장거리 여행보다는 역대급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이나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수요가 많아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023.07.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상반기(1~6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70%에 가까운 회복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은 2440만119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기간 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 393만7404명과 비교해 52%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일일 최대인 여객인 17만189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을 통한 국제선 여객의 증가는 각국의 방역규제 완화와 일본·동남아 행 여객 증가, 5~6월 황금연휴 등의 영향에 힘입어 항공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864만2800명·전체 35.4%) ▲일본(588만1535명·24.1%) ▲미주(264만9401명·10.9%) ▲동북아(199만6427명·8.2%)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주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장거리 여행보다는 역대급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이나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수요가 많아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023.07.02. jhope@newsis.com

올 상반기 환승객은 337만2835명을 기록하며 2022년 상반기(70만 4557명) 대비 378.7% 증가했으며, 2019년 상반기(415만 9074명) 대비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공사는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의 회복으로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국제선 여객은 5400~57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 등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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