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우크라 방문, 국익 차원…野 좁쌀같은 눈으로 트집"

차지연 2023. 7. 17.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 상황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연장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좁쌀 같은 눈으로 계속해서 흠집내기, 트집잡기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북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순방국) 현장에서 실시간 보고도 받고 때로는 화상회의도 하면서 (수해와) 관련된 중요한 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방 연기 아냐…방문 예정돼있던 것을 보안 문제 때문에 추후 발표한 것"
김여사 '명품 쇼핑' 논란 질문에는 답변 피해
수해 주민 만난 김기현 대표 (청양=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수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일대를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7.17 psykims@yna.co.kr

(오송·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 상황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연장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좁쌀 같은 눈으로 계속해서 흠집내기, 트집잡기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북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순방국) 현장에서 실시간 보고도 받고 때로는 화상회의도 하면서 (수해와) 관련된 중요한 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확히 이야기하면 순방을 연기한 게 아니다"라며 "거기(우크라이나)가 전쟁 지역이지 않으냐. 오래전부터 이미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미 우크라이나 방문이 예정돼있던 것을 보안 문제 때문에 나중에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은 단순히 현장을 방문한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에 관련된 일"이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우크라이나 재건과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책임이 대한민국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으로 봐도 (우크라이나) 산업 복구에 대한민국이 참여해야 국민들에게 그만큼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국익적 차원에서 대통령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이제 제발 거대 야당다운 모습으로 대국적 견지에서 민생을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의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 대표는 "여기까지 하자"며 답변하지 않았다.

char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