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조9000억 선박 수주…단일 계약 역대 ‘최대’

강미영 기자 2023. 7. 17.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3조9593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 목표(95억달러)의 66%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대체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CH₃OH)까지 확대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삼성중공업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3조9593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는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 목표(95억달러)의 66%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336억달러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대체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CH₃OH)까지 확대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LNG운반선와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