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릉 제2청사' 시대 열린다…24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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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할 강릉 제2청사가 오는 24일 공식 출범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은 "30년 전에는 강릉과 춘천, 원주와 인구가 비슷했지만 인구감소가 이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원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해양 등 영동권 특성에 맞는 행정 기능이 강릉에 필요했던 만큼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침체된 영동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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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서 이사 오는 20일까지 마무리
제2의 행정 중심 도시…영동권 활력 기대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할 강릉 제2청사가 오는 24일 공식 출범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강원도와 강릉시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강원도립대에서 제2청사 글로벌본부 개청식을 갖는다.
이번에 개청하는 글로벌본부는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 3국 11개과로 운영한다. 2급 본부장을 비롯해 3급 국장 3명 등 총 28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 가운데 120여 명이 춘천에서 강릉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제2청사로 옮겨가는 직원들에게는 관사를 지원하며 당분간 춘천과 주문진을 오가는 통근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
관광국에는 관광정책과, 관광개발과, 올림픽시설과 등 해외 홍보를 제외한 본청의 관광 기능이 모두 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오색삭도팀을 설악산삭도추진단으로 확대해 제2청사에 마련한다. 기존의 환동해본부는 해양수산국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도는 3층 규모인 강원도립대 청운관의 절반을 제2청사 사무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최근 사무기구 설치 등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련 부서의 이사는 오는 2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제2청사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개청 이후 단계별 전략과 운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본부 개청을 통해 영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영동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강릉을 제2의 행정 중심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은 "30년 전에는 강릉과 춘천, 원주와 인구가 비슷했지만 인구감소가 이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원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해양 등 영동권 특성에 맞는 행정 기능이 강릉에 필요했던 만큼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침체된 영동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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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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