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월드컵 간 심서연 "마지막 대회, 후회 안 남기겠다"

박대로 기자 2023. 7.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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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심서연(34·수원FC)이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심서연은 17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직전 월드컵에 못 나갔다. 2015년에 처음으로 나갔는데 이번이 2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며 "예전 월드컵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는 월드컵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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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월드컵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 의욕
전은하 "촉 좋은데 이번에 일 낼 것 같다"
[서울=뉴시스]심서연. 2023.07.1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심서연(34·수원FC)이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심서연은 17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직전 월드컵에 못 나갔다. 2015년에 처음으로 나갔는데 이번이 2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며 "예전 월드컵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는 월드컵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출전해 16강에 진출했지만 2019년 프랑스 대회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그는 "선수들은 물론 저 또한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는데 저도 후회 없이 아쉬움 없는 경기를 소중하게 할 테니 한국에서도 많은 시청을 부탁드리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대해서는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분위기는 최상이다. (콜린 벨)감독님이 오시고 나서는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을 같이 뽑고 있다"며 "새로 뽑힌 케이시도 있지만 (대부분)같이 훈련한 기간이 오래됐고 소집 기간이 길다보니 시너지를 낸다. 훈련 분위기나 생활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수비수로 나서는 심서연은 최대한 실점을 막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수비수로서는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크다. 실점하면 경기가 힘들어진다"며 "강팀을 상대로 득점이 쉽지 않다. 최대한 실점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미라(수원FC)와 전은하(수원FC)도 각오를 다지며 응원을 부탁했다. 문미라는 "월드컵 16강을 넘어 8강까지 갈 수 있게 한국에서도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전은하는 "제가 '촉'이 좋은데 이번에 일을 낼 것 같다"며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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