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보' 홍콩 증시, 17일 전체 휴장…"시간외 거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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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가 17일 4호 태풍 '탈림(Talim)'의 북상으로 휴장한다.
당초 오전 중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던 홍콩 기상청 천문대의 '태풍 경보 8호' 발령이 현지시간 기준 최소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홍콩 증시의 거래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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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가 17일 4호 태풍 '탈림(Talim)'의 북상으로 휴장한다.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홍콩 기상청의 '태풍 경보 8호' 발령에 따라 이날 시간 외 거래를 포함한 모든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중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던 홍콩 기상청 천문대의 '태풍 경보 8호' 발령이 현지시간 기준 최소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홍콩 증시의 거래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도 중단된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태풍 경보 8호' 발령이 낮 12시 이전에 해제되면 오후에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했었다.
홍콩 기상청은 태풍 경보를 현지시간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3호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지풍이 영토의 동쪽 부분에서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탈림과 관련된 강풍이 여전히 주강(珠江) 하구 부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강풍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홍콩의 남서부 지역에 계속해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탈림의 북상으로 홍콩에서는 항공편 최소 16편이 취소되고, 6편이 지연됐다. 중국 본토로 가는 노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여행객 1200~2000명이 불편을 겪었다. 홍콩 내무부에 따르면 태풍 탈림이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각 지역에 개설된 쉼터 29곳에 105명이 피신했고,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건수도 18건에 달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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