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실종자 8명 수색 사흘째…산사태 매몰 현장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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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경북 지역에서 19명이 숨진 가운데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은 산사태 피해가 심각해 매몰 현장에 대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수색 인력과 드론 등의 장비가 매몰 현장에 투입됐지만 산사태로 유출된 토사 양이 많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경북 예천 등 19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18일까지 경북 지역은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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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경북 지역에서 19명이 숨진 가운데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은 산사태 피해가 심각해 매몰 현장에 대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경북 지역 사망자는 19명, 실종 8명, 부상 17명이다.
사망자는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며 토사 및 산림 토사 유출로 17명이 숨졌고 2명이 물에 휩쓸려 숨졌다.
실종자 8명은 모두 예천에서 발생했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와 벌방1리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로 3명이 실종됐고 효자면 백석리에서는 1명이 토사 유출로 실종됐다.
은풍면 은산리와 금산리에서는 4명이 물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다.
현재 소방공무원 163명 등 수색 인력 793명이 실종 현장에 투입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드론 11기와 구조견 22마리를 동원해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된 실종 현장엔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바위와 나무, 진흙 등을 걷어내며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
일부 수색 인력과 드론 등의 장비가 매몰 현장에 투입됐지만 산사태로 유출된 토사 양이 많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진입하는 길 자체를 복구하는 게 우선이라 그 작업이 진행이 돼야 본격적인 수색이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토사 매몰 현장의 실종자가 급류에 휩쓸려 갔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하천에서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토사 유출로 실종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집터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매몰된 채 발견됐다.
한편 경북 예천 등 19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18일까지 경북 지역은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 북동 산지 등 기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상주(화북) 431.0㎜, 문경(문경)410.0㎜, 봉화(물야)392.0㎜, 예천 246.0mm의 비가 내렸다.
경상북도는 시군별로 호우특보 발효 시 위험지역 인접 주민을 강제 대피할 계획이다.
이날 군, 경찰 소방 등 2129명과 장비 125대 등이 재난 대응 업무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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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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