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고 절벽 올라 7만원짜리 커피 ‘음미’…中 200m 높이 ‘절벽 카페’[영상]

정경인 2023. 7.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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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00m 기암절벽 위 카페가 다시 문을 열었다.

16일 중국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는 리보현 문화관광국의 '절벽 카페' 프로젝트 성공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남부에 위치한 리보현은 지역 산꼭대기에 '절벽 카페'를 마련하고 커피 한잔에 398위안(약 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카페 측에 따르면 커피 값 398위안은 "각종 보호장비 대여료와 절벽까지 안내하는 인솔자 비용,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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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 웨이보 캡처
유튜브 채널 ‘1분 이슈’ 갈무리
 
중국 200m 기암절벽 위 카페가 다시 문을 열었다.

16일 중국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는 리보현 문화관광국의 ‘절벽 카페’ 프로젝트 성공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20~30대 청년에게 주목받으면서 웨이보 등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중국 구이저우성 남부에 위치한 리보현은 지역 산꼭대기에 ‘절벽 카페’를 마련하고 커피 한잔에 398위안(약 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절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음미하려는 관광객 문의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카페 측에 따르면 커피 값 398위안은 “각종 보호장비 대여료와 절벽까지 안내하는 인솔자 비용,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절벽 카페’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산림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전문 장비를 착용하고 약 1시간 30분간 원시림을 이동해야 한다.

또, 약 70층 높이의 산을 오른 뒤 또 다시 20m 가량의 깎아지는 듯한 절벽을 탄 뒤에야 ‘절벽 카페’에서 398위안의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체중 100㎏ 미만 고객만 입장 가능하며 절벽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이용 시간은 1인당 1시간까지만 허용된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커피를 마시는 순간에도 관광객들은 로프, 안전벨트, 헬멧 등을 착용 중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 수요가 늘자 국내에서도 ‘절벽 카페’를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카페는 지난 2019년 개점했다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뒤 올 6월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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