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2000만 가입자 돌파···“온실가스 888만톤 줄였다”
국내 내비게이션 부문 1세대인 ‘티맵’이 서비스 출시 22년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외형을 확장한 결과”라며 “티맵이 사회에 기여한 가치는 지난 5년간 6572억원, 절감한 탄소는 8년간 888만5726t(톤)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티맵은 2002년에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이동통신망과 위치확인시스템으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음성과 문자로 안내했다. 이는 2005년 미국에서 모바일 기반의 첫 상용 지도 서비스가 나온 것보다 3년이나 빠른 것이었다.
현재 기준 티맵 가입자는 SKT 가입자 1100만여명, KT 438만여명, LG유플러스 386만여명, 기타 알뜰폰 등 78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모든 이통사들에 서비스를 개방해 운용한 덕이다.
서비스의 질도 꾸준히 상향됐다. 특히 서비스 초기 화살표로 방향을 알려주는 ‘턴 바이 턴’ 방식에서 지도를 보여주는 ‘풀 맵’으로 진화했으며 2013년 이후엔 빅데이터 분석과 패턴화를 통해 도착 시간을 제공하는 등 택시 업계에서 가장 인정하는 ‘내비게이션’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 CSO는 향후 티맵의 진화에 대해 “티맵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 앱 하나로 모든 이동수단을 확인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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