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폭우 속 골프 논란에 "난 전혀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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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가 내린 지난 15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가 내리던 지난 주말 골프를 치러 갔다며 "제정신이냐"며 사과를 요구했고, 홍 시장은 "대구에는 수해 피해가 없었다. 그걸 두고 트집 잡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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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가 내린 지난 15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홍 시장은 "주말 일정은 비공개"라며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주말 개인 일정은 철저한 프라이버시로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가 내리던 지난 주말 골프를 치러 갔다며 "제정신이냐"며 사과를 요구했고, 홍 시장은 "대구에는 수해 피해가 없었다. 그걸 두고 트집 잡느냐"고 반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대구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기준 실종자 1명이 발생했다. 반면 경북 지역에는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기준 19명, 부상자는 17명이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대구는 다행히 수해 피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주말을 보내고 있다"면서 "주말에 테니스를 치면 되고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서 "당시에는 큰비가 오지도 않았고 내가 그날 오전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에 갔다가 팔공산에서 비가 내려 운동을 중단한 시각은 오후 1시쯤"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걸 두고 트집 잡아본들 나는 전혀 상관치 않는다"면서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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