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34㎏ 뺐다가 40kg '요요'…온몸 때려맞은듯 아프다"

tvN '프리한 닥터'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34㎏ 감량 후 요요로 인해 다시 세 자릿수 몸무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과거 34㎏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재환이 '점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환은 "6개월 만에 체중이 다시 40㎏이나 불어나 고민"이라며 건강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현재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통풍도 있고. 제 삶의 루틴이 올바른가 올바르지 않은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재환은 아침에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하며 감량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데친 케일에 현미밥을 먹는 등 식단까지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며 "23시간 공복을 지킨 후 1시간 동안 몰아서 먹는다"며 자신만의 식단 관리 방식을 설명했다.

하지만 유재환은 마라샹궈, 달걀볶음밥, 꿔바로우를 한 끼에 모두 먹어 치우는 등 간헐적 단식이 아닌 간헐적 폭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장지방이 많아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졌다. 온몸이 때려맞은 것처럼 아프고 무기력하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가정의학과 교수는 "다이어트(식이요법)하시는 분들이 간헐적 단식을 많이 하지만 유재환씨는 너무 극단적으로 한다"며 "빨리 몰아서 먹으면 몸에서는 더 저장하려고 한다. 자신에게 맞는 단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