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 항저우 AG 부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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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17일 대한하키협회를 통해 "부단장의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대한럭비회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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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17일 대한하키협회를 통해 "부단장의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도 맡고 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체육교류를 위해 평양을 세 차례 방문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던 북한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스포츠 무대로 복귀할 계획인 가운데 이 회장은 북한 선수단과 교류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북한 우표·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진 이 회장은 "북측 선수단과 소통이 필요한 때다. 정치적 상황과 이념을 넘어 스포츠정신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외할아버지 고(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사업을 통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대한럭비회장이 선임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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