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합류' 메시, 성대한 입단식… 팬 1만80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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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리오넬 메시가 성대한 입단식을 치렀다.
메시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인터 마이애미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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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인터 마이애미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와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조세 마스 형제가 자리해 메시를 맞이했다. 관중석은 핑크 유니폼을 입은 1만8000여명의 팬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폭우 속에서도 자리를 뜨지 않고 메시의 등장을 기다렸다.
단상에 오른 메시는 "앞으로 우리는 멋진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다. 마이애미 시민들이 우리 가족에게 베풀어 준 친절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시 영입에 앞장선 베컴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환영하는 마이애미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며 "이 광경을 만들어낸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6월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과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2025년까지 경기를 뛰게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최대 6000만 달러(약 763억원)로 추정된다. 하루 평균 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메시는 "내 커리어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환상적인 기회이며,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메시는 17일부터 첫 공식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21일 MLS와 멕시코 리그의 통합 컵 대회인 리기스컵 개막전 크루즈 아슬(멕시코)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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