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관리 방식 재검토할 때"

대구CBS 정인효 기자 2023. 7.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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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는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사 재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재난대응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지역에선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재해 사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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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는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사 재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재난대응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지역에선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재해 사태이다"고 말했다.

또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4958개소에 달하는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한 곳 뿐이며 10곳 중 9곳이 관리지역 밖에서 발생했다"며 "수백 년 동안 살던 마을에 수해 피해가 발생한 만큼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관리 방식을 중앙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재검토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단기간의 기록적인 폭우와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폭우가 지속돼 예측하기 힘든 신종 재난이 발생한 만큼 중앙정부와 함께 합동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새로운 대책을 모색할 시점이다"며 "이번에 중앙정부에서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려하고 있어 지역에서는 향후 폭우 대비와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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