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해현장 지원 "장병 5600여명·장비 100여대 투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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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지역 내 인명 구조와 복구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전국 각지의 수색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장병 5600여명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피해 지역 내 9개 부대 1500여명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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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전국 각지의 수색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장병 5600여명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피해 지역 내 9개 부대 1500여명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비 피해) 지역 장병 170여명의 휴가를 연장하고, 재해구호 휴가 등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호우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 '재난대책본부 1단계' 가동과 함께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13일 오후 9시부로 '2단계'로 격상, 각급부대를 통해 대민지원 등 관련 임무를 수행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기상특보에 따라 부대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구조와 수색, 긴급복구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주요 지휘관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현장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13특수임무여단 소속 스쿠버다이버 8명과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 항공구조사 20여명이 투입됐다.
육군 특전사는 충북 청주·괴산 일대에 고립된 주민 33명을 충북소방청과 협조해 구조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지난 15일 600여명, 16일 1200여명 등 1800여명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급파했다. 이 기간 즉각 현장에 달려나갈 수 있게 대기한 인원은 15일 1400여명, 16일 1500여명으로 지난 주말 동원된 병력은 총 47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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