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 개최…광역교통망,폐광 활용방안 등 논의

윤준호 2023. 7.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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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과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화순군의 주요 현안사업과 향후 주요 국고지원사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정주여건 개선, 광주-화순 광역교통망 대책, 화순광업소 조기폐광지역경제진흥사업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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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화순군과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화순군의 주요 현안사업과 향후 주요 국고지원사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정주여건 개선, 광주-화순 광역교통망 대책, 화순광업소 조기폐광지역경제진흥사업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화순군과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가 지난 14일 당정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강종철 부군수, 실과장, 군의원, 주요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조영일 화순군 건설교통실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광주시 소태역-화순읍-전남대병원-생물의약단지까지 연결하는 사업에 국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제5차 광역철도국가계획(2026~2035년)이 완성되는 기간이 너무 길다며 해당 사업과 함께 대안으로 '새로운 교통수단' 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구복규 군수는 "화순 전남대병원 1일 내방객이 6천명이다"며"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사업비는 적게 들면서 효율성은 높은 소태역을 출발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또는 트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차 추경에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며"광주·화순 제5차 광역철도국가계획 반영과 더불어 미국·유럽 선진국들의 새로운 교통수단인 BRT·트램 등 사업을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30일 조기 폐광된 화순광업소에 대해서 이맹우 도시과장은 조기폐광지역경제진흥사업계획에 따른 ‘석공부지 매입비(319억 원)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갱도를 활용한 전략사업 추진 전까지 갱도 현상 유지'를 요청했다.

특히 구복규 군수와 하성동 의장은 "118년의 긴 역사를 지닌 국내 1호 탄광인 화순광업소는 화순군의 중추적인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강조하고, “화순광업소 폐갱도는 국가적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구체적인 갱내 활용방안이 수립되기 전에 갱내에 물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연지 군의원이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전략 등에 전국 공모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화순군은 보건복지부 제5차 첨단복합단지종합계획 추가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10억 원, 화순폐광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미 반영분1억 2천 500만 원, 유옥정 복원 실시설계비·복원비 3억 5천만 원이 문화재청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화순 테니스돔구장 조성사업, 이양홍수조절지파크골프장조성사업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 당부, 농작물재해보험복숭아탄저병 추가 건의, 농업진흥구역(절대농지)에 영농형태양광 설치를 위한 ‘농지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용역이 좋은 결과가 나와 어르신들과 군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당과 군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화순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의 최종 목표는 화순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다. 그런 차원에서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기치를 내걸고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과 분기별 당정협의회를 통해 적극 소통하면서 화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화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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