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T맵 가입자 2000만 돌파…종합 모빌리티 업체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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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내비' 티맵(TMAP) 플랫폼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는 '에코 경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결합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티맵모빌리티는 2000만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이동 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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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내비' 티맵(TMAP) 플랫폼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는 '에코 경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결합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티맵모빌리티는 2000만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이동 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형 확장뿐 아니라 2025년 기업공개(IPO) 이전에 수익 기반도 마련한다.
티맵모빌리티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티맵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전기차 이용자 대상으로 다음달 '에코 경로'(가칭)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에코 경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로 안내 옵션이다. 교통정보나 주행거리뿐 아니라 경사, 굴곡 등 다양한 도로환경을 반영한다. 험로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쓰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소모하는 길로 안내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1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티맵모빌리티는 예상했다. 전기차에 이어 내연기관차용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로 묶는 슈퍼 모비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함께 고정밀지도(HD맵) 보완,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도 개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폴스타 등 주요 완성차와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은 경쟁사와 비교해 고정밀 이동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UAM 등 모든 이동 수단 서비스를 연계해 이동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비를 넘어 모두가 사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맵모빌리티는그간 티맵 서비스질 개선을 위해 1조원을 투자했다. 티맵은 2002년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과거 피처폰 시절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시작해 2010년부터는 스마트폰, 위성 등을 이용해 급변하는 교통 상황을 실시간 수집·분석했다. 이를 통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음성과 문자로 안내했다.
티맵 초기에는 SK텔레콤 가입자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후 서비스를 개방해 SK텔레콤 가입자 1100만명, KT 438만명, LG유플러스 386만명, 알뜰폰 78만여명이 이용한다.
티맵모빌리티는 협력중인 우버 택시와 택시 플랫폼 수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확장한다.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 SK온 등과는 UAM, 전기차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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