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은 좋은 투자"…아스널 명장도 인정

박대현 기자 2023. 7.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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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24)의 이적을 놓고 아르센 벵거(74) 전 아스널 감독이 "좋은 투자"라고 호평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 "최근 유로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역시 라이스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23~24세의 젊지만 (기량은) 원숙한 선수 영입이란 측면에서 벵거는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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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사진) 전 아스널 감독이 친정팀의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호평했다.
▲ 아스널로 이적한 라이스 ⓒ 아스널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24)의 이적을 놓고 아르센 벵거(74) 전 아스널 감독이 "좋은 투자"라고 호평했다.

아스널은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 번호는 41번"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500만 파운드(약 1749억 원)로 영국 클럽 간 이뤄진 이적료 가운데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1년 애스턴 빌라가 잭 그릴리시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내면서 받은 1억 파운드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 "최근 유로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역시 라이스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23~24세의 젊지만 (기량은) 원숙한 선수 영입이란 측면에서 벵거는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 올 시즌부터 한솥밥을 먹는 라이스(왼쪽)와 이겔 아르테타

2017년 프로 데뷔 후 줄곧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서만 뛴 라이스는 공식전 245경기 15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04경기 10골을 챙겼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는 등 피치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캡틴 역량을 증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삼사자 군단 2, 3선을 책임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라이스는 EPL과 대표팀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경기력을 보인 미드필더"라면서 "웨스트햄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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