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이동기지국 설치…네카오 모금 3억원 넘겨 "폭우피해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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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커지자 이동통신사와 국내 플랫폼들이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도 모금 활동을 지원 중이다.
네이버(035420)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폭우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힘이 돼 주세요'라는 제목의 긴급구호를 열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모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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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오후 2시 기준 모금 3억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커지자 이동통신사와 국내 플랫폼들이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1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네트워크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프라 업무 현장 구성원의 안전을 중시하면서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T(030200)도 수해 집중지역 비상상황실을 통해 24시간 집중 서비스 감시 및 이동기지국·발전차량을 통한 긴급복구체계 가동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북 예천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기지국, 와이파이 제공을 통한 통신 지원 뿐만 아니라 구호키트,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통상적으로 호우나 지진 등 피해가 발생하면 대피소에 휴대폰 충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다"면서 "구호대피소에 담당 인력이 나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도 모금 활동을 지원 중이다.
네이버(035420)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폭우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힘이 돼 주세요'라는 제목의 긴급구호를 열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모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2시 현재 1억735만원이 모였다.
카카오(035720)도 디지털 모금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호우피해 긴급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기부' 뿐 아니라 '댓글기부'도 가능하다. 참여자가 댓글을 달면, 카카오가 댓글당 1000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9만여명이 참여, 2억784만원을 모았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도 이날부터 21일까지 '수해 지역 이웃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브리지 계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응원의 메시지도 남길 수 있게 했다.
당근마켓은 "성금을 통해 모인 금액과 참여한 이웃의 수는 캠페인 종료 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려 중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과 피해복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고, 국세 납부 유예 등 공공요금 혜택도 얻게 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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