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포함 KBL 경력자 다수 출전’ TBT 2023, 7월 20일 개막···우승 상금 100만 달러

조영두 2023. 7. 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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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T 2023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TBT(더 바스켓볼 토너먼트) 2023이 개막한다.

매년 TBT에는 전현직 KBL 외국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TBT. 전현직 KBL 외국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여겨본다면 대회를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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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TBT 2023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TBT(더 바스켓볼 토너먼트) 2023이 개막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TBT는 ESPN이 주최하는 전미 최고 수준의 농구 대회다. 미국 전역에서 대학 및 프로 선수들이 팀을 꾸려 100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올해는 위치토, 시라큐스, 웨스트 버지니아, 재비어, 데이튼, 루이빌, 러벅 등 7개 지역에서 총 64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최후에 살아남는 한 팀이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다.

매년 TBT에는 전현직 KBL 외국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아직 일부 팀의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올해는 디드릭 로슨이 ‘Mass Street’ 소속으로 대회에 나선다. 지난 시즌 로슨은 고양 캐롯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51경기에서 27분 25초를 뛰며 18.7점 9.5리바운드 3.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새 시즌에는 원주 DB의 1옵션 외국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로슨의 소속팀 ‘Mass Street’에는 과거 KBL 무대를 누볐던 토마스 로빈슨과 마리오 리틀이 있다. 로빈슨은 2021-2022시즌 서울 삼성에서 대체 외국선수로 뛰었으며 리틀은 안양 KGC, 서울 SK, 창원 LG에 몸담은 바 있다.

이밖에 ‘AfterShocks’에는 다랄 윌리스(전 삼성), ‘The Commonwealth’에는 캐디 라렌(전 KT)이 포함되어 있다. 얼 클락(전 현대모비스)과 치나누 오누아쿠(전 DB)는 ‘The Ville’에서 한 팀으로 뛸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TBT. 전현직 KBL 외국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여겨본다면 대회를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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