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톰 크루즈 대적할 K-액션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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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액션 스타 톰 크루즈(61)가 있다면 올여름 충무로엔 배우 하정우(45)가 있다.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 와인드업필름)에서 현재 극장가를 장악한 톰 크루즈와는 색깔이 다른 생활형 액션으로 충무로의 자존심을 지킨다.
하정우는 올여름 성수기 빅4 중 하나로 꼽히는 '비공식작전'으로 2020년 영화 '클로젯'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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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에 액션 스타 톰 크루즈(61)가 있다면 올여름 충무로엔 배우 하정우(45)가 있다.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 와인드업필름)에서 현재 극장가를 장악한 톰 크루즈와는 색깔이 다른 생활형 액션으로 충무로의 자존심을 지킨다.
하정우는 올여름 성수기 빅4 중 하나로 꼽히는 '비공식작전'으로 2020년 영화 '클로젯'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터널로' 최고의 궁합을 맞춘 김성훈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 기대감을 더한다. 이들은 2016년 여름 '터널'로 무려 712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한 믿고 보는 흥행 조합이다.
특히 '터널'에서 극한의 '원 맨 쇼' 재난물을 그리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던 하정우. 이번에도 김성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아래 물 만난 물고기처럼 팔딱 튀어 오르는 열연으로 다시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비공식작전'에서 특유의 유머와 날것의 연기력, 여기에 액션까지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보여주며 높은 입장권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을 재미를 선사한다.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대사관의 도재승 외교관이 납치된 실화 사건을 모티프로 영화화한 작품. 하정우는 극 중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으로 변신했다. 있는 건 배짱뿐인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쫄깃함을 살렸다. 민준은 실종된 지 20개월 만에 생존 소식을 전한 동료 외교관을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향했다가 유일한 현지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와 동행하며 다이내믹한 사건에 휘말린다.
'비공식작전'은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1987년 내전의 장이 되어버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하정우가 기존의 화려한 액션과는 결이 다른 '생고생'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물론, 영화는 좁은 골목 사이 아슬아슬 질주하는 카 체이싱과 총기 액션으로 블록버스터 대작다운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전하지만, 별미는 하정우의 절박함과 사명감이 녹아든 짠내 폴폴 액션에 있다. 오직 동료를 구해야만 한다는 일념 하에 전선, 파이프에 매달리고 들개에 쫓기며 고군분투한다. 이렇게 현실에 맞닿은 '소시민 히어로'의 면모를 부각하며 설득력을 부여하고 감동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 신화를 쓴 주지훈과 재회해 역대급 케미를 발산한다. '현실 절친'의 진득한 브로맨스로 깊이 있는 버디물을 탄생시킨 것. 예측불가 상황 속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주거니 받거니 찰떡 콤비를 이룬다. 이들의 남다른 순발력이 돋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터뜨린다.
이렇게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주지훈의 열연에 김성훈 감독의 원숙한 연출력이 더해져 재미와 완성도를 동시에 잡으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서 흥행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정성 있는 배우 하정우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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