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의원 "지하차도 침수예방법안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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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3명이 숨지는 침수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회에서 침수예방법안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지하차도가 침수될 우려를 고려해 재난안전관리 당국이 사전에 침수예방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는 '지하차도 침수 예방법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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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3명이 숨지는 침수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회에서 침수예방법안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지하차도가 침수될 우려를 고려해 재난안전관리 당국이 사전에 침수예방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는 '지하차도 침수 예방법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폭우로 인한 미호강 범람으로 물에 잠긴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현장 사망자가 17일 오후 2시 현재 13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제도적으로 ‘지하차도 침수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
긍평2지하차도 심추 참사는 현재 사고 원인으로는 사전에 현장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 미호강의 제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 등이 지목되고 있다.
최춘식 의원은 지하차도가 침수될 우려를 고려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인근 제방 안전관리, 사전 교통 통제, 배수펌프 설치와 작동점검 등에 관한 계획를 의무적으로 수립해 이행하도록 하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제출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춘식 의원은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현장 수습, 유족 위로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지하차도 침수예방법안을 추진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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