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재돌파" 에코프로 일주일만에 '황제주'…2차전지주 들썩[특징주]

김정은 기자 2023. 7.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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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가 일주일만에 장중 10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최근 외국인이 2차전지 관련주에 다시금 관심을 드러내면서 에코프로 뿐 아니라 포스코홀딩스, 금양 등의 주가도 일제히 꿈틀대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선을 넘어선 건 지난 10일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에코프로는 올초부터 개인투자자들의 큰 관심 속에 10만원대 주가에서 4월까지 70만원대까지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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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일주일만에 장중 10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최근 외국인이 2차전지 관련주에 다시금 관심을 드러내면서 에코프로 뿐 아니라 포스코홀딩스, 금양 등의 주가도 일제히 꿈틀대고 있다.

17일 오후 2시15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1.32%) 오른 10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3% 가까이 오르며 101만5000원까지 올랐다.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선을 넘어선 건 지난 10일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에코프로는 올초부터 개인투자자들의 큰 관심 속에 10만원대 주가에서 4월까지 70만원대까지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후 지난달까지 60만~70만원선을 오가던 주가는 지난 3일 20%대 급등을 계기로 최근 90만원에서 거래중이다.

하지만 에코프로는 지난 12일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하루 만에 5.7% 급락하기도 했다. 에코프로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6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2일 에코프로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 내렸던 외국인들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연속 에코프로를 다시 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3~14일 에코프로 13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같은 시간 포스코홀딩스(005490)와 금양(001570)도 각각 6.60%, 8.39% 오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이날 증권가의 호평 속 장중 4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금양은 11만원선을 훌쩍 넘어섰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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