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수 70% 회복…나머지 30%는 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먹구름에서 벗어나고 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수준에 이르렀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 119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먹구름에서 벗어나고 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수준에 이르렀다. 올해 여름 성수기~하반기에는 하루 여객 수 부문에선 100% 회복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이 17만 명이 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 하루평균 이용객은 20만 명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 119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393만 7404명) 대비 519.7% 증가한 수치다. 6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17만 189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는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행 여객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 등이 항공수요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864만 2800명, 전체의 35.4%) △일본(588만 1535명, 24.1%) △미주(264만 9401명, 10.9%) △동북아(199만 6427명, 8.2%)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148만 7823명, 6.1%)은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22.9%의 회복률을 보였다.
국제선 운항은 2023년 상반기에 14만 7803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6만 7965회) 대비 117.5%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19만 7639회) 대비 74.8%의 회복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였다. 코로나19 기간 대비 여객기 비중이 많이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9:1)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환승객은 337만 2835명을 기록하며 2022년 상반기(70만 4557명) 대비 378.7%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415만 9074명) 대비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반면 국제선 화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실적은 131만 4781톤이었다. 국제정세 불안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55만 2587톤) 대비 15.3% 감소했다. 2019년 동기(133만 4153톤)에 비해서도 1.5% 감소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항공화물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공항 물동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4월 기준으로 12개월 누적 물동량은
홍콩 첵랍콕공항이 -16.4%, 일본 나리타 -17.2%, 두바이 -27.8%, 인천 -16.3% 감소했다.
공사는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을 약 5400만~5700만명(2019년의 77~81%)으로 예측했다. 2019년 국제선 여객 실적은 7057만 8050명이었다. 국제선 화물은 약 272만~294만톤으로 예측했다. 화물 물동량 세계2위 자리를 지킬지 주목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레깅스' 인기 심상치 않네…최근 싱가포르서 벌어진 일
- "괘씸한 中기업" 분노 폭발…참다 못한 삼성, LG와 손잡는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10억이던 아파트, 계약하러 올 때마다 집값이 뛰네요"
- 돈 내면 '카톡 프로필' 누가 봤는지 알려준다?
- "구설에 휘말려선 안된다"…숨죽인 공무원들
- '우승 상금 20억' 맥킬로이…부상으로 받은 車 뭔가 봤더니
- 이준호 물오른 '로코' 농도…'킹더랜드'로 입증한 '멜로장인'
- 이번엔 210만 구독자 승우아빠도…깜짝 근황
- 폭우 피해 속출하는데…싸이 "날씨 완벽" 흠뻑쇼 후기 '논란'
- '한 그릇 1만6000원' 삼계탕, 만들어 먹었더니…깜짝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