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발표 임박... 주가 향방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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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9일(이하 현지 시각)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300달러를 돌파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에선 테슬라가 1분기처럼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경우 주가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16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에선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248억8000만 달러(약 31조 4682억원), 주당 순이익은 8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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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9일(이하 현지 시각)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300달러를 돌파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에선 테슬라가 1분기처럼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경우 주가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16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에선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248억8000만 달러(약 31조 4682억원), 주당 순이익은 8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예상이 맞다면 2분기 매출은 1년 전(169억3000만 달러)보다 47% 증가할 전망이다.
일단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1년 전보다 83% 급증한 상태다. 테슬라는 지난 2일 올해 4~6월 사이 전 세계에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44만5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2분기 총 생산량은 47만9700대로 1년 전(25만8580대)보다 늘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막대한 할인 정책을 펼치며 수익률보다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었다. 테슬라가 지난 1분기 전 세계에 인도한 차량수는 42만2875대로 지난해 4분기(40만5000대)보다 4% 증가했다. 전년 동기(31만대)와 비교해도 36% 증가했다. 하지만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예상치인 43만2000대는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선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고, 이로 인해 향후 수익성이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에만 주가가 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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