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시즌' 강원대, 광주여대 26점 차로 꺾고 공식경기 첫 승 신고

상주/조형호 2023. 7.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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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가 광주여대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강원대학교는 17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54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된 강원대는 공식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최서연을 제외한 4명이 풀타임 활약한 강원대는 26점 차 리드를 만들며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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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형호 인터넷기자] 강원대가 광주여대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강원대학교는 17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54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된 강원대는 공식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김지현이 양 팀 최다 25점을 올렸고, 한지민은 13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강원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김지현이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미드레인지 점퍼와 골밑 득점을 쌓았고, 한지민과 최슬기도 빠른 속공과 돌파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강원대는 24-13으로 앞섰다.

2쿼터에 접어든 강원대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수현과 한지민은 상대의 느린 백코트를 공략하며 속공으로 쉬운 득점을 올렸고, 김지현은 집요하게 상대 골밑을 파고 들었다.

수비에서는 한지민과 최서연을 필두로 압박을 펼치는 등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광주여대는 조윤아가 전반 막판 연속 5점을 쌓았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은 43-21, 강원대의 22점 차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반에 얼리 오펜스로 상대를 공략했던 강원대는 후반 들어 약속된 패턴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내내 활약했던 김지현은 후반에도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서연은 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서연을 제외한 4명이 풀타임 활약한 강원대는 26점 차 리드를 만들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광주여대는 상대의 파울트러블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너지며 예선 2패에 빠졌다.

# 사진_조형호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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