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안성에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업체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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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2030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업체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김학용 의원은 "투자 계획대로라면 동신산단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부품 단지로 조성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투자 규모도 역대급이며 안성이 용인, 평택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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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연간 6조원, 일자리 9000개 전망
김학용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긍정적 영향"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기도 안성에 2030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업체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용인과 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안성이 반도체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전년도 매출 2조3000억원의 동우화인켐, 매출 6000억원의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협력기업 15곳이다. 생산 품목은 IPA, UT케미컬 등 원자재와 세라믹 가공품과 가공물 등의 부품 등이다.
이들 업체는 향후 안성시 동신산단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을 생산해서 용인 남사와 평택 고덕의 삼성전자 사업장, 그리고 용인 원삼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사업장에 공급하게 된다.
이들 기업이 입주하고 동신산단이 소재·부품단지로 자리잡을 경우 향후 경제효과는 연간 최대 생산 6조원, 부가가치 2조5000억원, 일자리 90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km이내에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고, 30km 권역에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SK하이닉스가, 40km 권역에는 판교 팹리스 밸리까지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꾸준히 삼성전자와 정부 측에 반도체 분야에서 안성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올해 6월부터 투자 규모와 대상, 방식을 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임원들과 직접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대통령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소부장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안성 유치 필요성을 설득하고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해 왔다.
나아가 이번 기업 유치 추진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여 심의 중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용 의원은 “투자 계획대로라면 동신산단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부품 단지로 조성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투자 규모도 역대급이며 안성이 용인, 평택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성시 동신산단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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