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원' 화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성료

구길용 기자 2023. 7. 17.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속되는 장맛비 속에서도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화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순군은 17일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인 화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지난 15일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앞 당산거리와 신야평 논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

우봉들소리는 지난 2013년 8월5일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지정됐으며 화순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인 화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지난 15일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앞 당산거리와 신야평 논에서 펼쳐졌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3.07.17.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계속되는 장맛비 속에서도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화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순군은 17일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인 화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지난 15일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앞 당산거리와 신야평 논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우봉들소리 보존회원과 지역 주민, 출향인,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깃발을 앞세운 우봉마을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더덜기 타령, 세월이 타령, 난초 타령, 만드리 등 다양한 들소리 공연이 재현됐다.

우봉들소리는 벼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당시 시대상을 풍자한 대목이 많고 지석강변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봉들소리는 지난 2013년 8월5일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지정됐으며 화순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봉들소리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전승에 힘써 주신 보존회 회원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