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세계로"…전남 고교생 국외 캠프단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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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고교생으로 구성된 2023 전남 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이 17일 학생교육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국외 캠프단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과 교사 등 100여명으로 꾸려졌으며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3개국을 탐방한다.
카롤리눔 김나지움과 홈볼트대학교를 찾아 독일 청소년·유학생과 교류 시간을 갖고, 브란덴부르크문에서 강강술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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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지역 고교생으로 구성된 2023 전남 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이 17일 학생교육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국외 캠프단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과 교사 등 100여명으로 꾸려졌으며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3개국을 탐방한다.
'모두를 위한 평화, 공존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은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사전 조사를 하고, 현지에서 펼칠 강강술래 퍼포먼스와 영어 릴레이 스피치 등을 준비했다.
캠프단은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독일한국교육원에 한글 동화책 100권을 기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뢰머광장에서 '광장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탐색하고, 괴테의 흔적이 가득한 괴테 박물관과 슈테델 미술관을 둘러본다.
카롤리눔 김나지움과 홈볼트대학교를 찾아 독일 청소년·유학생과 교류 시간을 갖고, 브란덴부르크문에서 강강술래를 펼친다.
이들은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화 릴레이 마라톤을 한 뒤 에너지 자립마을 펠트하임을 방문하고 유럽의회를 찾아 영어 릴레이 연설을 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출정식에서 "세계인의 마인드와 민주시민 의식을 배우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소중한 경험, 가치 있는 체험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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