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용자원 총동원"‥피해 현장 방문
[뉴스외전]
◀ 앵커 ▶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챙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박 8일 간의 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부터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챙기고, 복구 작업과 피해 지원에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등 피해가 컸던 지역은 빠른 검토와 심의를 거쳐 하루, 이틀 내에 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과 경찰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을 보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걸로 판단된다며,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험 지역은 교통통제 시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며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으니 비상한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대본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경북 예천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후속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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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04503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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