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억원’ 아스널 특급 신입생 본 첼시의 쓰라림, 유스 시절 잡았다면

한재현 2023. 7.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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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가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료 역사를 새로 썼다.

이를 본 아스널의 런던 이웃 첼시는 속이 쓰릴 만 하다.

첼시는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을 보면서 10년 전 선택에 아쉬워 할 수 있다.

첼시가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에 속이 쓰릴 만 한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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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가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료 역사를 새로 썼다. 이를 본 아스널의 런던 이웃 첼시는 속이 쓰릴 만 하다.

아스널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라이스 영입을 확정 지었다.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대박이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 더 얹힌 1억 500만 파운드(약 1,740억 원)를 기록했다. EPL 최고 이적료 선수로 우뚝 섰다.

라이스는 3선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3선 미드필더다. 공수를 오가는 부지런한 움직임과 경기 조율, 만 24세 나이에도 노련함까지 갖췄다.

첼시는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을 보면서 10년 전 선택에 아쉬워 할 수 있다. 라이스는 14세까지 첼시 유스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이후 웨스트햄으로 떠났고 이후 성장하며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더구나 이번 여름에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세이도를 노리고 있으며, 브라이튼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라이스를 끝까지 안고 갔다면, 중원 고민은 덜고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영입했을 것이다. 첼시가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에 속이 쓰릴 만 한 건 당연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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