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올해 LNG선 보냉재 수주액 1조1000억원 돌파

박순엽 2023. 7. 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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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이 대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연이어 따내면서 올해 신규 누적 수주액 1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성케미컬(102260)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033500)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원, 121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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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와 연이어 공급계약
단일 연도 기준 사상 최대 수주액…“경신 이어질 것”
수주 잔고도 2조3000억원…“LNG 보냉재 수요 증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이 대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연이어 따내면서 올해 신규 누적 수주액 1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성케미컬(102260)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033500)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원, 121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동성화인텍은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441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 창사 이래 단일 판매 기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로써 동성화인텍은 단일 연도 기준 사상 최대 수주액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1년 8600여억원을 경신한 셈이다. 수주 잔고 역시 처음으로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LNG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보관하는 데 쓰이는 필수소재로 최근 LNG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보냉재 사업에서 287척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국내 조선소들의 LNG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발주량의 대부분을 국내 조선소가 수주하고 있어 올해 수주금액 경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성화인텍은 국책과제를 통해 선박용 액체수소 화물창 극저온 단열소재, 수소 상용차용 액체수소 저장 용기 단열소재 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동성화인텍 전경 (사진=동성화인텍)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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